[브리핑] “북핵 6자회담 이번 주말 재개”

6자회담 수석대표회담이 11일이나 12일께 베이징(北京)에서 열릴 것이라고 데니스 와일더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이 5일 밝혔다. 와일더 보좌관은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참석차 방일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11일이나 12일께 베이징에서 다른 6자회담 참가국 수석대표들을 만나 북한의 핵신고 검증 및 핵시설 해체 방안 논의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소식통은 “관계국들이 7월 초에 회담을 여는 방안을 모색했으나 G8 정상회의 일정을 감안해 그 이후인 11일께로 조정했다”며 “중국이 회담 일정을 곧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