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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기업 맞춤형 인재 교육’ 확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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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성균관대가 졸업 후 곧바로 기업체에서 써먹을 수 있는 맞춤형 인재교육을 확대한다. 2006년 반도체 학과(학부), 지난해 휴대폰 학과(석사)에 이어 2학기부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학과(석사)를 신설한다.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넣은 3개 첨단학과를 대학의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임베디드는 휴대전화와 와이브로에 적용되는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이다.

성균관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학과 정원은 30명이지만 교수는 18명이다. 교수 중엔 기업체 임원을 비롯한 경력자가 6명 있다. 교육과정은 삼성전자, MDS테크놀러지(주), 주식회사 알티베이스, 주식회사 알티캐스트 등 참여 업체의 요구대로 짜여 있다.

학비는 전액 무료다. 생활비도 기업체에서 부담한다. 학생들은 4학기 동안 24학점을 이수하고, 논문을 제출해야 한다. 졸업 후 기업에서 3년 동안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이 대학 이은석 교수는 “산업체 사내 임원 등으로 연구 그룹을 만들어 산학 밀착형 교육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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