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뉴스다이제스트>우유 유통마진 급상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복잡한 유통과정으로 우유가격에서 유통업체의 마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29일 한국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우유의 소비자가격에서 낙농가의 몫인 원유(原乳)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62년 56.9%에서 93년 27.2%로 크게 낮아진 반면 유통업체의 마진은 62년 20.8%에 불과했으나 80년 32.5%,9 0년 39.
5% 93년 46.7%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는 우유 1백원어치를 소비자가 사먹을 경우 62년에는 낙농가 56.9원,유가공업체 22.3원,유통업체 20.8원씩 나눠가졌으나 93년에는 유통업체들이 가장 많은 46.7원을 갖고 낙농가는 27.2원,유가공업체는 26.1원을 얻는 셈이다.
이처럼 유통마진이 높은 것은 생산업체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대리점과 소매점 등 많은 유통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