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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대산에 산양 … 무인카메라에 찍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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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강원도 오대산국립공원의 한 계곡에 설치한 무인 센서 카메라에 촬영된 산양의 모습. 천연기념물 217호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산양은 5월 31일 오전 6시17분과 6월 8일 오전 10시53분 두 차례 촬영됐다. 지금까지 오대산에서는 배설물 등 흔적으로만 산양 서식이 알려져 왔으나 실체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손장익 팀장은 “두 사진이 같은 장소에서 촬영됐으나, 같은 개체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설악산과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700~800마리의 야생 산양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 팀장은 “산양의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백두대간 생태 축 보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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