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CALS/EC 해외 추진사례-F22機개발 프로젝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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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오는 2000년 실전 배치될 미국 차세대 전투기 F-22기의개발 현장은 CALS의 최첨단기법 전시장이다.실험용으로만 모습을 드러낸 이 전투기는 부품만 30만여개로 보잉 등 방위산업체는 물론 IBM.AT&T사 등 정보통신업체를 포함 해 미국내 2백여개 관련업체가 참여중이다.F-22기의 별명이 「하늘을 나는 슈퍼컴퓨터」일 정도로 미국 국방부는 정보통신 관련 기술개발에 전체 비용의 90%를 쏟아붓고 있다.
미 국방부는 ▶모든 자료를 규격에 맞게 디지털화해 「종이없는운영」을 실현하고 ▶공동 데이터베이스(DB)를 만들기위해 CALS를 도입했다.개발에 참여한 모든 업체들은 이 표준으로 계약자통합기술정보시스템(CITIS)을 구축,비용.생 산일정.공정관리와 관계된 모든 정보를 전자우편을 통해 주고 받는다.F-22개발사업의 효과는 군수산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처음 도입된 각종CALS기법은 향후 소프트웨어 개발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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