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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원수 年俸 싱가포르 1위 9개국중 中 꼴찌 한국 8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대만행정원이 최근 조사한 미.일.한국등 세계 주요 9개국 지도자 연봉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사회주의국가인 중국을 빼놓을 경우 서방국가중 사실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19일 분석됐다.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 옹텅청(王鼎昌 )대통령은 56만7천9백12 싱가포르달러(약3억2천4백85만원)를 연봉으로 받아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4천2백54만원보다 무려 7.
6배 이상 많았다.
〈표 참조〉 2위인 대만의 리덩후이(李登輝)총통은 9백48만대만달러(2억6천5백44만원)를 기록,최하위를 차지한 중국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의 연봉(1만4천8백80위안)보다 무려 1백82배 많았다.
아시아국가인 싱가포르.대만에 이어 3,4위는 부자나라인 독일.일본이 차지했다.독일의 헬무트 콜 총리가 36만3천1백53마르크(2억1백91만원),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총리가 2천5백36만8천엔(1억9천2백29만원)이었다 .
세계 지도자 가운데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미국의 빌 클린턴대통령은 20만달러(1억6천80만원)로 5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뒤이어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6위(50만프랑.8천1백만원),존 메이저 영국총리가 7위(5만4천4 백30파운드.
6천8백9만원)를 차지했다.
홍콩=유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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