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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불고기버거 미국에 첫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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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신토불이(身土不二)음식인 김치볶음밥과 불고기버거가 미국에 상품으로 처음 진출한다.
동양제과의 패밀리레스토랑인 베니건스는 17일 제휴사인 미국의베니건스 2백20개 전점포가 김치볶음밥과 불고기버거 등을 오는8월부터 정식메뉴로 채택해 일제히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값은 김치볶음밥이 7.69달러,불고기버거가 1개 에 6.49달러. 동양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한달동안 베니건스 보스턴점에서 이들 두 품목의 시범판매에 들어가 좋은 반응을 얻자 본격시판하기로 결정했다.
진출 첫 해인 올해는 로열티를 받지 않고 판매하되 내년부터는본격적인 프랜차이즈형태의 수출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수출품목도 대폭 늘려 이들 두 품목외에 불고기라이스.갈비정식 등을 포함해 총 10여가지를 미국본토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동양은 우선 국내기술자가 현지조리연구팀에 김치볶음밥 등의 제조법을 전수하는 형태로 운영하다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서는2000년 이후에는 국내원재료를 이용한 반가공제품으로 수출을 추진해 부가가치를 크게 높일 방침이다.
김시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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