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완 경방명예회장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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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용완(金容完)경방 명예회장겸 전경련 명예회장이 17일 오후4시20분 서울한남동유엔빌리지 자택에서 숙환으로 타계했다.92세.〈관계기사 26면〉 고 金회장은 경성방직을 국내 굴지의 섬유업체로 키웠으며 지난 64~66년,69~77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여섯차례 역임했다.金회장은 75년 경방 회장직을 장남 각중(珏中)씨에게 넘긴뒤 재계 원로로 활동해오다 지난해11월 고혈압 등 지병이 악화되면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金회장은 지난해 6월 타계한 부인 김점효씨와의 사이에1남4녀를 남겼다.장례는 경방 회사장(4일장)으로 치러진다.발인 20일 오전8시30분.영결식은 20일 오전10시 서울영등포경방본사에서 거행된다.장지는 경기도광주 가족묘지.연락 처는 794-9948(자택),639-6043(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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