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우즈 “무릎 수술 잘 돼 곧 재활훈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2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 시티의 한 병원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다고 인터넷 홈페이지(www.tigerwoods.com)를 통해 밝혔다. 우즈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수술은 토머스 로젠버그와 버논 쿨리 박사가 맡았으며 우즈는 수술 결과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도 우즈의 무릎 수술을 맡았던 로젠버그 박사는 “수술이 잘 됐다. 적절한 재활 훈련을 하면 공백이 길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우즈가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우즈는 1994년 양성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처음 수술대에 올랐고, 2002년에는 전방십자인대 주위에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또 4월에도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낀 끝에 마스터스가 끝나자마자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했다. 내년 PGA투어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곧 재활 훈련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정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