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증시부양說에 기대감 큰폭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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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증시안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속에 주가가 반등했다.
8일 주식시장은 증시부양을 위한 당정협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모처럼 비교적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866.81로 전일 대비 8.45포인트가 올랐다.거래량도 2,203만주로 올들어 처음으로 2,000만주대를넘었다. 이날 주가는 오전 약세로 출발,점차 매물이 늘어나면서한때 7포인트 가까이 내렸으나 전장이 끝날무렵 증권당국과 여당간의 당정협의에서 주가 부양책의 필요성이 거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이날 거론된 증시 안정책에는 외국인들에 대한 보유지분확대를 비롯,증권안정기금의 증시 재개입.거래세 인하.주식에 대한 상속세 인하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포항제철.한국전력등 대형 우량주들이 모처럼동반상승했고 단자.증권등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이는등 나무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거의 전업종이 상승세를 탔다.오른종목은 상한가 98종목을 비롯해 500개에 달했으며 24 8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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