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各國 정유시설 경쟁 2~3년내 공급과잉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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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싱가포르 AFP=연합]정유제품을 생산하는 아시아국가들은 과다한 생산시설로 새해에는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간 싱가포르 오일 리포트가 3일 전망했다.
이 잡지는 싱가포르.한국.일본등 아시아 3대 석유제품 수출국의 수출물량은 현재 하루 150만배럴에서 올해 50만배럴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태국.말레이시아.대만등 군소 수출국도향후 2~3년에 걸쳐 하루 40만배럴의 과잉생산 이 예상된다고말했다. 이 잡지는 아시아지역의 석유소비증가율은 2,000년까지 연간 3~5%로 90년대 초반의 5~7%에 못미칠 것이라고밝히고 이는 최근 수년간 시설확장에 열을 올렸던 이들 지역 업계의 우려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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