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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현안 함께 풀어 나가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오거돈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장인태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부산시와 경남도의 공동 현안을 함께 풀어 나가기로 합의 했다.

양 시.도는 이달초 부산시청에서 공동 현안협의회를 열고 '부산-경남 현안 해결과 공동발전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양 시.도는 이 협의회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세계 물류와 자본, 일류지식, 기술 등이 모여드는 동북아 물류 비지니스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 내년 4월 개장 예정인 부산.경남권 공동경마장 명칭을 자치단체의 명칭안 과 한국마사회안을 토대로 중립적 명칭을 제정키로 했다. 경마장 쓰레기 처리 및 매립장소 지정 등에 대해서도 협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에 설치돼 있는 해외무역사무소(부산 3, 경남 4)를 시.도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기업들의 수출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육지의 쓰레기가 낙동강을 통해 해상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공동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시.도는 특히 양산~노포 도로(2.7㎞), 장유~가락 도로(4㎞)의 조기 개통과 김해 초정~부산 화명간 도로(5.5㎞) 중 접속도로 구간(부산 2.7㎞, 김해 1. 3㎞)을 광역도로로 지정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시.도는 이밖에 현안과 공동발전 과제를 사전 협의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 해 양 단체 기획관리실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공동현안실무협의회'를 구성,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4~5급 공무원 1명씩을 지역협력관으로 상호 파견키로 했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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