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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케이블카 어제 다시 개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개통 한달도 안 돼 3차례 고장으로 지난달 9일부터 운행중단에 들어간 통영 한려수도 미륵산 케이블카가 17일 재개통됐다.

케이블카 운행을 맡은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도남동 하부정류장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케이블카 운행을 개시했다.

이 케이블카는 4월 18일 개통 이후 다음날인 19일과 5월 4일, 5월 9일 등 3차례 승객을 태우고 운행 중 정지됐고 이후 안전을 우려해 상업운전이 중단됐다.

통영관광개발은 케이블카 설계와 시공지도를 했던 스위스 ‘가라벤타’사 전문가들이 중단 원인을 찾아내 보완했다고 밝혔다.

국내 케이블카 공인검사 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3일 설비를 점검한 결과 운행에 적합하다고 통보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측은 정비 점검을 위해 매달 둘째 넷째 월요일 휴장키로 했으며, 6월에는 휴무없이 운행한다고 밝혔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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