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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한줄] 에펠탑 없는 파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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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집이란 무엇인가. 르 코르뷔지에의 집을 보면 늘 그런 것을 생각하게 되고 나아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까지 생각하게 된다. 집이란 것은 일하고 난 뒤에 씻고 쉴 수 있는 샤워실과 침대가 있는 공간이고, 산다는 것은 침대에 누워 창을 통해 별을 보며 잠을 청하는 것이라는 간단한 답이 나온다. 집이 심플하니 인생도 심플해져 버린다.”

-파리에 정착한 소설가 신이현이 파리의 미로 같은 뒷골목을 누비며 본 파리의 ‘속살’ 이야기 『에펠탑 없는 파리』(신이현 글·그림, 랜덤하우스, 304쪽, 1만3000원)에서

“글쓰기는 대화적이어야 한다. 그렇다고 당신의 글쓰기가 일상의 대화를 그대로 복사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된다(…) 글은 인간미 넘치는 대화의 즉시성과 따스함을 담아야 한다.”

-상대방의 마음을 훔칠 수 있는 매혹적인 글쓰기 전략 100개를 소개한 『전략적 글쓰기: 문장력을 키우는 100가지 아이디어』(개리 프로보스트 지음, 정명진 옮김, 부글북스, 260쪽, 1만2000원)에서

“연인 사이에서는 서로 바라보는 시간, 즉 시선 양이 많을수록 뜨거운 관계라 할 수 있다. 연애 심리학자의 권위자인 루빈(Z Rubin)은 강한 연애 감정을 가진 연인은 약한 감정의 커플보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간이 길 뿐 아니라 서로 눈을 맞추고 있는 직시 양도 훨씬 많다는 것을 밝혔다.”

-사랑의 시작에서 이별까지 연애 심리를 속속들이 파헤친 보고서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이철우 지음, 북로드, 251쪽, 1만1000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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