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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다이제스트>韓經硏,'중소기업 부도예측 모형'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중소기업 부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부실화 정도나 신용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기업 부도예측모형이 한국경제연구원에의해 개발됐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인 이 연구원은 지난해 부도낸 기업중 재무제표 자료수집이 가능한 126개 기업을 부도기업군 표본대상으로 삼아 이를 중소상장기업과 회사채 등급 이상의 상장회사등 2개그룹으로 분리,신뢰성과 예측능력이 높은 부도예측모형을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모형 분석결과에 따르면 분석대상이 되는 38개 주요 재무비율중 중소상장업체의 경우 차입금의존도.부채상환계수.총자본투자효율 등이,회사채 등급 이상의 상장기업일 때는 자기자본비율.차입금의존도.총자본회전율.총자본투자효율 등이 각각 통계적으로 중요한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이 모형의 예측능력을 살펴본 결과 우량기업을 우량기업으로 예측하는 비율은 각각 98.3%(중소상장기업의 경우)와98.9%(회사채 등급 이상의 상장회사 경우),부도기업을 부도기업으로 예측하는 비율은 모두 100%로 예측능 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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