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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돌석 장군 항일정신을 기리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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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의병장 신돌석(사진) 장군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추모행사가 10∼15일 엿새동안 고향인 영덕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영덕문화원과 신돌석 장군 추모위원회(위원장 김진석)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먼저 12일까지 신돌석 장군배 전국 남녀궁도대회가 열린다. 12일 오후엔 영덕읍과 강구·영해 시가지를 중심으로 영릉의병진 출정식이 재연된다.

13일 오전 11시엔 신돌석 장군 유적지(축산면) 안 충의사에서 순국 100주년 추모제가 열린다. 진혼무를 시작으로 추모시가 낭송되고 제례가 봉행된다. 이와 함께 장군이 1904년 27세의 나이로 월송정에 올라 기울어져 가는 조국의 현실을 한탄하며 우국충정의 마음을 읊은 시비가 제막된다. 이날 저녁엔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국악원이 주관하는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 또 14일엔 신돌석 장군배 전국 남녀 팔씨름대회가 열리고 15일엔 영해면 괴시리 목은 이색 산책로를 중심으로 국난극복체험 걷기 행사가 열린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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