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week& 레저] 여의도에 '보리밭 사잇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6면

도심 한복판에서 보리밭 사잇길을 걷는 색다른 경험-.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 6000여평 공간이 4, 5일 이틀간 푸른 보리밭으로 탈바꿈한다.

'빌딩숲 보리밭'이란 이름의 이번 행사는 농림부와 농협이 국민에게 우리 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것. 총 40만개의 보리 화분이 동원돼 무대 공간과 약간의 사잇길만 남겨둔 채 아스팔트 위를 가득 채우게 된다.

또 참가한 시민들에게는 우리 농업에 대한 사랑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아 보리밭 중간에 세워진 가상의 나무 '위시 트리(wish tree)'에 달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4일에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금난새)의 쉼표 음악회(오후 7 ~ 8시), '자전거 탄 풍경'.김늘메 등의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KBS 1TV 특별생방송 '보리밭 사잇길로'(오후 1시10 ~ 2시45분)의 공연도 열린다. 전시됐던 보리 화분은 4일 오후 3시와 5일 오전 10시 두차례에 걸쳐 방문한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02-771-0805.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