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특별법 서명않을까 경계-국민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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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민회의는 8일 신한국당(가칭) 일부 의원들이 자기당에서 국회에 제출할 5.18특별법안에 서명하지 않은 것을 『반역사적.반민주적 행동』이라고 비난하며 이를 핑계로 특검제를 거부할까봐 경계.
박지원(朴智元)대변인은 『특별법과 특검제를 여야간 합의처리하기 위한 총무접촉이 진행중』이라며 『이렇게 정치권에서 합의로 법을 만들 경우 신한국당 서명 거부의원들도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일침(一針).김상현 (金相賢)지도위의장도 『신한국당 일부 의원이 특별법에 반대했다는 보도를 보고 비상대책위원들은 우려를 금치 못했다』며 『특별법은 회기내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
金의장은 『5.18특별법은 물론 특검제도 반대하면 군사문화청산은 구호뿐이고 현실적으로는 5,6공 세력과 야합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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