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시내버스 금연 규정 운전기사 안 지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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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며칠전 서울에 볼일이 있어 버스를 탔다.
오후시간대라 차안이 붐비지는 않았으나 노인과 학생들이 많았다.그런데 얼마쯤 가다보니 차안에 담배연기가 풍겨왔다.
여기저기 살펴보니 운전기사가 담배를 피우는 것이었다.
차안에서는 분명히 금연으로 알고 있는데 운전기사는 마치 성역인양 추운날씨에 문을 닫은 상태인데도 남의 눈치는 아랑곳없이 담배를 피웠다.운전하랴,버스요금에 신경쓰랴 항상 긴장해야 하는직업인지는 알고 있지만 1시간 혹은 1시간30분 이면 1회 회차할 수 있을텐데 그 사이를 못참아 이렇게 담배를 피운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었다.운전기사도 차안에서는 금연하는 것이 원칙이다. 조성록〈경기도고양시용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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