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들어 가장춥다-전북엔 평균 10Cm 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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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6일 아침 서울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는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한파가 사흘째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5일 『북서쪽에 위치한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6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6도를 비롯해 대관령 영하13도,철원 영하11도,춘천 영하9도,부산 영하3도 등으로 기온이 5일보다 더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기상청은 또 『이번 추위가7일을 고비로 누그러져 10일부터 평년기온을 되찾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북지방에 5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오후11시 현재 평균 10㎝가량의 적설량을 보였다.적설량은 군산지역이 17.2㎝로 가장 많았으며▶정읍 16.5㎝▶부안 15㎝▶임실 5.8㎝▶전주 5.2㎝ 등이다.
이로 인해 남원 지리산 일대 뱀사골~천은사 구간등 모든 순환도로의 교통이 전면통제되고 있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밤늦게까지 전북도내에는 지역에 따라 5㎝가량의 눈이 더 내려 총 적설량이 1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광주.전남지역에도 5일 오전부터 내린 눈으로 영광 6㎝를 비롯,장성 5㎝.담양 4㎝.광주 3.7㎝등 평균 1㎝의 적설량을 보였으며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사회부.전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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