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7가 일대 내년 본격 재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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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서울영등포구영등포3동7가76 일대(영등포7가 구역)7만4,784평방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심재개발사업이 시행돼 대규모 주상복합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약도참조〉 서울시는 30일 지난해말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영등포7가 구역에 대한 사업계획결정안을 마련,내년 1월중 공람공고와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안을 보면 이 지역 7만여평방가 16개 지구로 나뉘어13~20층규모의 대형건물 16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이곳은 도심재개발지역중 주거복합의무화 지역으로 용적률의25%이상을 반드시 주거용으로 지어야하기 때문에 16개 건물이모두 주상복합건물로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이 지역 주민들은 내년부터재개발추진위원회등을 구성,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지역은 현재 영등포역.영등포시장과 인접된 불량주택이 밀집돼 있는 곳으로 서강대로와 양평로등 간선도로가 교차하는지점에 있을 뿐만 아니라 내년중으로 개통될 2기지하철 5호선역사(영등포시장역)와 장래 3기지하철도 지나가게 되는등 개발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사업추진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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