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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광주공항 국제항로 증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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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겨울철을 맞아 항공사들의 노선별 항공편수가 크게 바뀌었다.새로 개편된 겨울철 항공스케줄을 살펴보면 총 20편이 감소하고 19편이 증가해 큰 차이는 없다.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노선확보 경쟁이 특징이다.
〈별표참조〉 올들어 대한항공은 워싱턴.발리.피지등 8개 노선을 늘렸으며 지난 2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노선에 새로 취항했다. 멕시코시티도 연내에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다.시애틀.오사카(大阪).빈노선등을 개설한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호주 케언스(3일)와 시드니(5일)에 새로 취항한다.
지방화시대에 맞춰 부산.광주등에서 국제선 취항도 늘어났다.대한항공은 서울~푸케트와 서울~싱가포르노선을 교통편이 취약한 광주까지 연결시켰으며 신혼부부를 위해 부산~괌노선도 증설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개통한 부산~오사카노선을 광주까지 연결시켰고 부산~사이판노선도 새로 개설했다.
특히 사이판을 비롯,호주와 뉴질랜드등 휴양지의 항공노선이 증가했다.호주는 아시아나항공이 시드니와 케언스에 새로 취항하면서복수민항시대가 열려 양대 민항의 각축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항공은 그동안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던 전세기편을 중단했다.아시아나항공은 주1회 운항하는 중국 광저우(廣州)노선을 격주 운항하기로 했다.
중국 국제항공은 주14회 운항하던 서울~베이징(北京)노선을 주7회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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