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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등반 내년부터 전면금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한라산 정상 등반이 내년부터 전면금지된다.
18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한라산 정상을 등반하는 인파가 급증하면서 정상 부근인 동릉 일대 암벽과 수목의 훼손이 심각해 내년부터 정상 등반을 전면통제키로 했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그러나 어리목과 영실에서 해발 1,700고지 윗세오름까지의 등반을 현행대로 허용하고 지금까지 정상등반이 허용됐던 성판악코스의 경우 해발 1,500고지 진달래밭까지,관음사 코스는 해발 1,600고지 용진각 대피소 까지만 등반을 허용키로 했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 정상 출입을 통제한뒤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라산 훼손지 복구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주=고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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