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 제공협상 조기타결 가능성-北,송전선망 요구 철회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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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도쿄=연합]북한은 뉴욕에서 벌이고 있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의 경수로 협상에서 송전선망 공급과 자금상환 문제를 둘러싸고 기존 입장을 사실상 철회해 조기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 교도(共同)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 협상은 11월말까지 계속될 예정이지만 양측은 가능한한 빨리 경수로 제공협정 문서에 합의한다는 방침아래 조기 조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경수로 제공에 따른 국내 송전선망 근대화를 위한 자금과 흑연감속로 개발자금분을 경수로 건설자금 상환에서 차감해줄 것을 요구해왔으나 KEDO는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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