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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안성, ‘안성맞춤’자전거도로 300여㎞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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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경기도 안성시가 2012년까지 총연장 300여㎞의 자전거도로 조성을 추진한다.

안성시는 25일 “하천과 농지가 산재한 도농복합도시인 시 전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6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되는 제1회 추경예산에 자전거도로 조성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3억2000만원을 편성했다. 시는 11월까지 자전거도로 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 내년 착공해 15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전거 도로가 건설되는 구간은 ▶안성천∼죽산천∼청미천 등을 잇는 80㎞▶안성시보건소∼미양산업단지(남안성IC) 등을 연결하는 150㎞▶안성맞춤랜드 등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32㎞ 등이다. 또 택지개발권역과 읍·면 중심을 잇는 40㎞ 구간에도 자전거도로가 설치된다. 시는 자전거 보급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30억원을 들여 자전거 보관소와 무인 대여 시스템을 설치하는 한편 자전거 구입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안성시는 2012년이면 시 인구가 20만 명으로 늘어나면서 시민 1인당 1대꼴로 자전거를 보유하게 되고, 자전거의 교통분담률도 20%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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