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기습한파-서울 영하3도 체감온도는 영하20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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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입동(立冬)인 8일 세찬 바람과 함께 때이른 한파가 전국에 밀어닥쳤다.
기상청은 7일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하강,8일 아침기온이 서울 영하3도를 비롯해 대관령.철원 영하8도,춘천 영하6도,대구.대전.청주 영하1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서해안과 산간지방에는 눈발이 날리겠다』고 예보 했다.
〈관계기사 23면〉 특히 서울.경기지방은 초속 12~16의 강풍이 불어 지역에 따라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자정을 기해 서울.경기.강원지방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한편 7일 오후 4시40분부터 대관령과 태백등 영동 일부지역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8일 오전까지 5㎝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또 『9일 아침에는기온이 더 떨어져 영남일부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겠다』며 『이번 추위는9일 낮을 고비로 점차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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