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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포럼 ‘The Company of Korea 2008’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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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호 35면

“교육은 무엇보다 정직해야 성과가 나옵니다. 진실만을 가르친다는 신념으로 13년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영 모토가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보람을 느낍니다.”
‘The Company of Korea 2008’을 6년 연속 수상한 영어교육 서비스업체 에듀박스 박춘구 대표의 소감이다.

영어교육업체 ‘에듀박스’ 6년 연속 수상

한국소비자포럼과 기업시민소사이어티가 공동 주최하고 중앙일보·중앙SUNDAY가 후원하는 이 상의 시상식이 21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선 에듀박스 외에 금호렌터카·놀부NBG·대교·브릿지북스코리아·태평양제약·하이리빙·한국도자기 등 7개사가 5년 연속 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43개 기업 및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듀박스는 전국 500여 개 가맹점을 확보하고 지난해 ‘문단열의 아이스펀지 잉글리시’라는 유아 대상 영어 유치원 사업을 시작하는 등 앞선 영어교육 시스템을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프랜차이즈협회에 가입함으로써 신뢰성도 높였다.

금호렌터카는 경영 모토인 ‘아름다운 기업’ 실현을 위해 윤리강령을 선포하는 한편 업계 최초로 중국 베이징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칭다오·선양·웨이하이·다롄과 베트남에 잇따라 진출하는 등 글로벌 경영을 펼쳐 왔다. 한식 프랜차이즈 업체 놀부NBG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스템 경영을 도입해 전국 640여 개 가맹점을 확보하고, 중국·일본에까지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눈높이 교육’으로 유명한 대교의 경우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GWP·Great Work Place)’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어린이영어 전문학원인 브릿지북스코리아는 영어와 우리말의 구조적인 유사점에 착안해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으로 유명한 태평양제약은 세계 15개국 특허를 앞세워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고 정보 투명성을 높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 유통업체인 하이리빙의 경우 한국 실정에 맞는 직접 판매 방식을 개선·발전시키고 고객 중심의 보상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도자기는 60년 넘게 도자기 산업에 전념하면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품격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금호산업 고속사업부를 비롯해 아이비클럽·연세우유·웅진식품·인크루트·일동제약·피죤·형지어패럴 등 8곳이 4년 연속 수상 업체로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포럼 김인순 마케팅본부장은 “국제표준화기구(ISO)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기준인 ‘ISO26000’을 이르면 내년에 도입할 예정”이라며 “사회공헌 활동 및 공공정책 참여를 적극화하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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