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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봉사상>대상-진주시 시민과 모진규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일용직에서 출발,21년간의 공무원생활중 16년간 호적업무에 몸담아온 「호적박사」.이같은 경륜으로 92년부터 5년간 예정으로 시작된 법원제출용 호적부 부본정리작업을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완벽히 마무리지어 주변 사람들을 감탄케 했다.
뿐만 아니라 잘못 등재된 호적에 대한 직권정정(701건),호적신고 무료대서및 처리결과의 신속한 통보등 친절한 대민 봉사자세로 중국 교포등 숱한 민원인들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았다.특히 호적역사의 산 증인으로 이산가족 10여쌍의 재상봉을 주선하기도했다.공직생활 내내 버스로 출퇴근하면서도 한번도 지각한 일이 없어 「시계바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앞에 나서지 않고 조용히뒤에서 조직을 위해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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