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야당지도자 피살-집앞서 괴한에 총맞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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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알제 AP=연합]알제리 야당인 사회주의전선(FFS)지도자 앙바렉 마이우(49)가 괴한의 총격으로 숨졌다고 FFS 관계자들이 4일 밝혔다.당관계자들은 FFS의 전국서기인 마이우가 수도 알제의 회교도 거점인 쿠바에 있는 자신의 집앞에서 총 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마이우는 이날 차에 올라 집을 떠나는 순간 총격을 받았으며 함께 타고 있던 그의 사촌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알제리 군사정권에 대항해 온 FFS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대통령선거가 실시될 경우 알제리가 내전상태에 휩싸일 위험이있다면서 다른 야당과 함께 선거 보이콧을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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