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사우디戰 축구 이모저모

…이날 오전 입국한 슈미트 단장 등 FIFA 조사단 일행은 시종 즐거운 표정으로 경기를 관전.이들은 오후5시30분부터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이홍구 국무총리 초청 만찬회에 참석한 후 경기장으로 향했으나 길이 막혀 경찰의 에스코트 를 받으며 경기시작 직전에 경기장에 도착.조사단을 환영하는 대형깃발이 휘날리고 관중들도 이들을 열렬히 환영.
***풍선.태극기 흔들며 열띤응원 …낮에 비가 내린데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바람에 걱정했던 축구관계자들은 경기시작 2시간 전에 이미 2만여명의 관중이 입장하는 등 모두 6만여 관중들이 들어차자 안도의 한숨.
관중들은 추위도 잊은채 막대풍선과 태극기를 흔들며 열띤 응원전을 펼쳐 조사단과 축구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육각수등 열창 관중 흥돋워 …오후6시30분부터 벌어진 축하공연에는 투투.박미경.육각수등 인기가수들이 나와 관중들의 흥을 돋우기도.
이날 시축을 한 이홍구총리는 20가 넘는 멋진 킥으로 관중들과 옆에서 지켜본 슈미트 단장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