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중국진출 활발-현대.LG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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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형 건설업체들이 중국에서 주상복합건물.오피스빌딩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잇따라 벌이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그룹차원에서 최근 베이징(北京)시 동북쪽 차오양(朝陽)구 3,000여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1억700만달러를 투입,29층짜리 오피스빌딩인「베이징현대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베이징시와 협의중이다.
동아건설은 현재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1,000평의부지에 1,500만달러를 투자,연면적 1만2,000평규모로 아파트 200가구와 사무실.상가 등이 들어서는 복합건물 2개동을건립중인 한편 길림(吉林)성 훈춘(琿春)시에도 1,400만달러를 투입해 사무실.상가 등이 들어서는 6층짜리 건물 17개동 공사에 분주하다.LG건설은 그룹차원에서 베이징에 그룹사옥 건립을 추진중이고 ㈜대우 건설부문도 그룹차원에서 상하이(上海)시에5억5,000만달러를 투입,지하 10층.지상89층 규모의 복합비즈니스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최근 합작사인 상하이 시후이집단공사와 계약했다.
㈜기산은 최근 길림성 창춘(長春)시에서 상가와 사무실용 복합빌딩인 주강대하 및 종합루 신축공사에 들어갔으며 삼성건설은 상하이에서 홍콩의 라이순사가 발주한 「홍콩플라자」트윈타워 남측빌딩 건설공사를 5,400만달러에 수주,조만간 착공 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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