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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용 역전홈런 경희대 정상복귀-대학야구 가을대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경희대가 9회초 2사후에 터진 김석용의 극적인 역전홈런에 힘입어 가을대회 정상에 올랐다(16일.동대문구장).
경희대는 4-1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2사후 홍성흔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은뒤 강규철의 4구와 노상진의 우전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석용이 영남대 투수 전병호의 초구를 통타,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경희대는 이날 우승으로 93년 우승이후 2년만에 가을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김석용은 이날 무안타로 끌려가던 8회초 팀의 첫안타를 때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9회초 극적인 결승홈런을 터뜨려 대회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영남대 선발 오철민은 8회1사까지 경희대타선을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펼치는등 호투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최종일(16일) ▶결승전 경희대 000 000 014 001 003 000 5 4 영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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