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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미, 북 플루토늄 보유량 추산 늘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미국 정보당국의 정보분석 전문가들이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을 새롭게 추산한 결과, 기존에 판단했던 규모보다 더 늘어났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14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새롭게 추산된 플루토늄의 규모는 35㎏부터 40㎏, 50㎏, 60㎏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는 북한이 지난주 넘겨준 플루토늄 제조 관련 기록들과 비교 분석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그동안 미국의 민간연구소와 정부기관들이 추산해온 양 가운데 가장 적은 30㎏의 플루토늄을 영변 원자로에서 생산했다고 주장해 왔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핵무기 1개를 제조하는 데 4∼6㎏의 플루토늄이 필요하며, 미국의 새 추정치와 북한이 주장해 온 보유량의 차이는 1∼2개의 핵무기를 만들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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