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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신문용지 공장 泰國에 합작 건설키로-한라그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한라그룹이 태국에 시멘트공장과 신문용지공장을 합작건설한다.
정인영(鄭仁泳)한라그룹회장은 1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태국 CIC그룹의 위치엔 찬타파쿨회장과 연산 180만 규모의 시멘트공장과 16만 규모의 신문용지 공장을 태국에 합작건설하는 계약을 했다.
시멘트 공장은 자본금 9,000만달러로 한라와 태국 CIC가각각 30대 70의 비율로 합작 건설한다.
이 시멘트공장은 방콕에서 140㎞ 떨어진 사라부리지역에 건설하며 한라중공업이 2억7,000만달러에 턴키베이스(일괄수주방식)로 짓기로 했다.
또 프라친 부리 지역에 총투자비 2억3,000만달러 규모로 건설되는 신문용지공장은 자본금 6,900만달러로 한라측과 CIC측이 각각 26%씩을 투자하고,나머지 48%는 아유디아은행등태국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 공사 역시 한라중공업이 턴키베이스로 1억9,000만달러에수주,98년3월 완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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