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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界 실력자 김영환.주진우.도재영씨등 공천따기 분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재계인사들의 정치발길이 분주하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 변신이 잇따르는 것이다.일부는 벌써 지구당을 맡아 표밭을 일구는 중이다.조직책을 맡기위해 뛰는 사람도 있다.전국구로 정계에들어온 전직 기업인은 지역구 출마준비에 바쁘다М 재계인사들의 정치꿈은 야권에서도 영글고 있다.
재계인사들은 역시 여권의 지역구를 노린다.김영환(金榮煥)㈜대우부회장은 민자당 경기고양갑 조직책을 놓고 다른 지원자와 경합중이다.신설지역이라 여권 핵심인사들도 눈독을 들여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경북 성주-고령에 뜻을 둔 주진우(朱鎭旴)사조산업회장은 이상희(李相熙)전내무장관과 조직책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손아래 동서인 도재영(都載榮)기아자동차서비스사장은 경북 칠곡-군위를 원한다.도사장은 「바퀴달린 신사」라는 칼럼집까지 내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김윤수(金允秀)부산리베라호텔사장은 국민회의의 서울마포갑 공천을 희망한다.
전남구례-곡성에는 이곳 출신인 이준호(李俊鎬)대신증권사장의 국민회의 영입설이 있다.
이미 선거준비에 들어간 기업인도 있다.최일영(崔一永)삼성항공전무는 민자당 충남보령 지구당을 맡아 뛰기 시작했다.공군소장 출신인 최전무의 맞수는 자민련의 김용환(金龍煥)의원이다.
서울구로을을 맡은 이신행(李信行)㈜기산사장은 지난 14대때의패배를 씻기위해 바삐 움직인다.
이병수(李炳守)㈜미리아대표도 경기시흥에서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이명박(李明博)전현대건설회장(전국구)은 서울종로 사무실에「종로의 변화,구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걸고 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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