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양천구 20주년 축제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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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호 02면

서초구가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14일 오후 7시 서초구민회관(800석)에서 자매도시인 중국 바이산(白山)시 창바이(長白)현 소속 조선족 가무단 초청 공연이 열린다. 윷놀이 무용, 부채춤, 사냥무, 농악무가 선보인다. 15일 오후 6시 구청 광장에서는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한마음 대축제’가 펼쳐진다. 서초구의 발전을 보여주는 영상물 상영에 이어 가수 현숙·김태곤·이승기·장윤정의 노래, 성인식 퍼포먼스,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이어진다.

16일 오전 10시 사적 제194호 헌릉(내곡동)에서는 태종대왕을 기리는 문화행사를 한다. 취타대, 삼정승, 육조판서, 문무백관이 따르는 어연(御筵·임금님의 나들이) 행렬이 태종대왕과 원경왕후가 모셔진 헌릉 재실에서 홍살문 앞까지 이어지고, 태종 탄신 제향이 헌릉 정자각에서 재현된다. 이 행사는 오후 6시 구민회관에서 태종대왕과 원경왕후·문무백관·호위군사·기장대·백성이 출연해 신문고를 두드리며 사연을 진언하는 ‘신문고 문화제’로 이어진다. 02-570-6628

양천구도 20주년을 맞아 16~17일 ‘으뜸 양천 한마음 대축제’를 연다.
16일 오후 7시부터 목동 주차장에서 SS501·거미·렉시·마야·쥬얼리·김장훈 등이 출연하는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17일은 오전 9시부터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육행사와 공연이 있다. 02-2620-3076

중랑천에서 음악과 영화를

제4회 중랑 시네마&뮤직 페스티벌이 15~17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중랑천 둔치(중화체육공원)에서 열린다.

15일에는 미 8군 군악대의 콘서트에 이어 수정민요단의 노래, 불꽃축제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국가대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상영된다. 16일에는 타악팀 ‘두드락’의 공연에 이어 심형래 감독의 SF영화 ‘디워’를 보여준다. 17일에는 비보이와 사물놀이 공연, 인간과 동물의 본능이 살아 있는 미지의 세상을 묘사한 영화 ‘10000BC’가 마련돼 있다. 김수희·김범룡 등이 출연하는 라디오 공개방송도 예정되어 있다. 02-490-3410

Happy 송파 페스티벌

송파구는 서울올림픽과 송파 탄생 20돌을 기념하는 ‘Happy 송파 페스티벌’을 15일 오후 2~8시 석촌호수 동호에서 연다.

‘물·빛&환희’가 주제다. 식전행사로 롯데 마칭 밴드의 공연, 매직쇼, 비보이 공연 등을 한다. 오후 7시에는 70여 점의 유등과 150m의 루체비스타가 점등돼 석촌호수 주변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바꾼다. 윤도현 밴드, 코라, LPG, 마리아가 출연하는 축하 콘서트에 이어 2000발의 불꽃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02-410-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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