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기쁨찾자>본사 제2회 전국자원봉사 대축제

오는 21~22일 벌어지는 中央日報.KBS주관의 「제2회 전국자원봉사 대축제」가 13일 앞으로 다가왔다.이에 따라 7일까지 접수된 신청자 명단(본사 접수분)과 신청자들의 봉사활동 계획 이모저모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註] 「제2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의 참가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코흘리개 어린 학생들부터 공무원.가정주부.
원불교 신도등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 시민들의 동참이 줄을 잇고있다.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짜 中央日報 자원봉사사무국에 전화.팩스 또는 방문등을 통해 참가신청을 하고 있다.
…축제참가 신청 1호는 연세대 원주분교 장애우동아리(키비탄)회원 20명.이들은 가짜승려 일력(一力)의 비위사건으로 자원봉사자의 발길이 뜸해진 소쩍새마을을 오는 21일 찾아가 장작패기,설거지,국교생과 놀아주기등 「아주 작은 도움」 을 주겠다며 신청했다.
…광주에서는 울타리를 맞대고 한동네에 사는 다섯 가족이 앞다퉈 신청해 이채.광주시광산구송정3동 주민인 배용운.정한주.배주현.김민정.공민관 가족들이 주인공이다.이들은 세광아동보호원을 방문,심신박약자들을 위해 청소.빨래.같이 놀아주기 등 자원봉사를 할 예정.
또 인천에서는 이인규씨와 두 아들 걸.진등 3부자(父子)가 나란히 축제에 참가,21일 산곡3동파출소에서 범죄예방및 청소년선도활동을 펴기로 했다.경남마산에서 중국음식점인 대우반점을 경영중인 황윤기씨 가족 4명은 작은예수의 마을(경남 고성군)을 찾아 장애인들에게 자장면을 만들어 대접하기로 했다.
…한양대 사회봉사단 5백명,한양공고 학생.교사 2백61명을 비롯,국민학교에서 대학교까지 각급학교 학생들이 크고작은 팀을 이뤄 신청하고 있다.
특히 中央日報와 함께 「사랑의 일기장운동」을 펴온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회장 金富成)는 관련 초.중학교 학생들이 대거 축제에 참가키로 했다.
또 의정부중학교 1학년 박호형군등 3명은 의지할 데 없이 혼자 사는 노인들을 찾아 집수리와 도배를 해주겠다고 신청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태화복지관으로부터「특별훈련」까지 받고 있다.
…종교단체 회원들도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동아리를 지어 자원봉사대축제에 참가를 신청.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 김정자(법명 보현)씨등 회원 5명은 20일 또는 23일 원광대의대 부속병원을 찾아 환자간병등 자원봉사를 펴기로 했다.
또 송탄중앙교회 침례교회 교인20명은 19일 노인들을 초청,「사랑나누기 무료급식및 음악을 통한 위로」봉사를 신청.
…청주시봉명2동 자원봉사대 남형우씨등 67명은 22일 동네 대청소 자원봉사를 펴겠다고 신청.남자대원(50명)은 각종 현수막이 내걸리는 바람에 철사.끈이 거미줄처럼 뒤엉켜있는 전주(電柱)를 청소한다.
또 여자대원(17명)은 스티커등 벽에 나붙은 각종 불법홍보물을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