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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보 운전자 사고율 세계 최고…룩셈부르크의 13배

중앙일보

입력

한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초보 운전자’와 ‘21세 이하 운전자’의 사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 가입 1년 미만의 초보 운전자 사고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YTN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보험개발원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운전자 연령별로 보면 21세 이하의 사고율이 일반 운전자의 사고율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면허를 갓 딴 초보 운전자들의 사고율은 OECD 회원국 평균에 비해 4배가 넘고 룩셈부르크의 13배, 독일의 10배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정강 녹색자동차문화교실 대표는 “현행 운전면허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용을 요구하고 있는데 반해서 운전교습의 결과는 최하수준”이라고 꼬집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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