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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단신>임권택영화제 30일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4면

…「임권택영화제」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연강홀((708)5001)에서 열린다.30여년 동안 90여편의 영화를 연출해온 임감독의 대표작 『서편제』『장군의 아들』『아제아제 바라아제』『만다라』등 15편이 상영된다.
다음달 5일 오후에는 임감독의 영화세계를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며 영화제기간중 로비에서 임권택영화의 포스터와 스틸등 1백여점이 전시된다.
…『이유없는 반항』『에덴의 동쪽』『자이언트』등 불과 3편의 영화로 반항하는 고독한 청년의 이미지를 창출했던 전설적 배우 제임스 딘.30일 그의 40주기를 맞아 미국에서는 팬들의 추모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55년 자동차사고로 24세의 삶을 마감한 캘리포니아주 중부의 벽촌 촐레임에는 추모비를 둘러보거나 기념 T셔츠나 라이터를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딘이 묻혀있는 고향 인디애나주 페어마운트에도 약 2만5천명의팬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며 그의 이름을 딴 공원에서 흉상제막식도 거행될 예정이다.열렬한 여성팬들은 벌써부터 딘의 묘석에빨간 립스틱 자국을 남기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50년대 스타일의 자동차 수십대가 딘이 마지막으로 질주했던 코스를 따라 추모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런어웨이』 메이킹필름 제작 …『런어웨이』(김성수 감독.익영영화사 제작)와 『돈을 갖고 튀어라』(김상진 감독.우노필름 제작)의 메이킹필름이 제작된다.메이킹필름이란 제작과정을 화면에 담아 기록한 것.
미국에서는 기록과 홍보를 위해 대부분의 영화들이 메이킹필름을만들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제작비.시간.기획인력의 부족으로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영화전문 케이블TV 캐치원이 제작하는 2편의 메이킹필름은 기록과 홍보용이란 본래의 목적 외에도 방송사의 소프트웨어확보 측면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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