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가위든 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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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성희롱 사건의 판결이 번복되면서 사회가 떠들썩했었다.사회 일각에 만연된 성불평등 사례를 가지고 「성의 평등」이라는 주제에접근하고 있는 시사성이 강한 연극이다.민영리와 황주심은 뮤지컬배우며 함께 사는 친구다.
민영리가 부당한 해고를 당하고 황주심이 실연당한 그날밤 『우리도 남자를 불러 강간을 하자』는 제의가 민영리로부터 나오고 둘은 수첩에서 대상자를 고르던 중 자장면 배달이 온다.둘은 이남자를 적격 인물로 결정하고 강간하려는 해프닝이 시작된다.
딜렌스 크레비토作,손경희연출,샘터파랑새극장.(763)8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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