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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입구에 대추 테마공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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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국립공원의 진입로 인근 서원계곡 입구에 보은황토대추 테마공원과 체험장을 조성된다. 5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해 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마스터 플랜과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3월 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

군은 이에 따라 2009년 12월 말까지 5억1000만원의 국비를 들여 장안면 개안리 일대 6231㎡에 대추테마홍보관과 다목적 마당, 대추성장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대추따기 체험길, 대추관련 음식 시식체험 공간, 주차장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이 보은황토대추 테마공원과 체험장을 조성키로 한 주변에는 국가 중요민속자료( 134호)인 99칸짜리 선병국 고가(宣炳國 古家)와 천연기념물 제352호이자 정이품송의 부인인 서원리 소나무(정부인소나무)가 위치한데다 물맑고 풍광좋은 서원계곡이 자리하고 있다.

군은 새로 조성될 대추테마공원이 350년된 덧간장(씨간장)을 보존하고 있는 선씨 가옥의 대추 된장·고추장과 연계돼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안면 개안리의 대추테마공원 및 체험장 조성부지는 현재 충북도 소유 재산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앞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대추테마공원 등이 조성될 경우 대외적 인지도 제고로 홍보와 부가가치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다 도시민 체험시설 구축으로 지역민의 장기적인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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