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5천명 "5.18"항의 서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검찰의 5.18 책임자 불기소 처분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교수는 서울대.고려대등 전국 45개 대학과 지역교수협의회등을 합쳐 5천1백8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교육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학및 단체별서명 교수는 광주.전남지역 교수협의회가 1천1백1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조선대 3백54명,서울대 2백25명,전북대 2백3명,고려대 1백31명등의 순이었다.
한편 새 정부 출범이후 시국사건및 학내 분규등과 관련해 구속된 대학생이 매년 늘어 구속 대학생 수가 93년 21명에서 94년에는 38명으로,올들어서는 지난 11일까지 모두 96명에 이르고 있다.
또 93년이후 지난 11일까지 시국 사건등으로 구속.집행유예.구류.벌금등 처벌을 받은 학생은 모두 2천44명,교수는 모두17명이었으며 시위 도중 부상한 학생은 17개 대학에서 43명에 달했다.
〈金東均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