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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사흘연속 오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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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 캠벨(미국)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베이 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스튜어트 애플비(호주)에게 4타 뒤진 채 최종 4라운드를 시작한 캠벨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골프장(파72)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6언더파(버디 6개)를 몰아쳐 이날 4오버파로 부진한 애플비를 6타 차로 제쳤다.

2000년부터 이 대회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한 세계랭킹 1,2,3위는 모두 무너졌다. 우즈는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쳐 합계 이븐파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PGA 사상 최초 5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2, 3, 4라운드에서 74-74-73타에 그쳤다. 우즈가 사흘 연속 오버파를 친 것은 프로 데뷔 이래 처음이다.

랭킹 2위 비제이 싱(피지)은 4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쳐 합계 2언더파로 31위로 처졌다. 싱은 파5인 6번홀에서 공을 물에 두번 빠뜨린 후 3퍼트, 쿼드러플보기를 범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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