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신사복 시장쟁탈전 치열-이름난 외제수입 전문점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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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70만~1백만원대의 고급신사복 시장을 놓고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의류업체와 유통업체들이 해외 유명브랜드 신사복을속속 들여와 전문점을 내는가 하면 국내 브랜드중에서도 최고급품에 대한 영업을 크게 강화하는 추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원이 독일 보스 신사복을 들여와 오는 22일 서울 압구정동에 보스 전문매장을 개점하고,LG패션은이탈리아 카날리.코르넬리아 신사복을 수입해 지난 11일 서울 청담동에 「인트렌드」란 명칭의 패션전문매장을 새 로 출범시켰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이탈리아 폴스미스 신사복을 수입해 지난달본관 4층에 매장을 내는 한편 보스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켜 기존 조르지오아르마니와 함께 고급신사복 매장 비중을 높였다.이처럼 고급 수입품 신사복이 늘자 에스에스는 그간 소량 생산에 그치던 최고급 자체브랜드 프린시피오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강남지역 직영매장의 새로운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갔다.
〈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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