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패 뜬쇠" 대상-서울국악대경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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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국악계 최고의 등용문인 삼성문화재단과 KBS공동주최 제6회「서울국악대경연」에서「마당패 뜬쇠」(權七星외 4명.풍물부문)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금상.은상.동상의 順).
『대상의 영광을 안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풍물놀이의 세계화를 위해 진력하겠습니다.』 13일 KBS홀에서 삼성문화재단과 KBS 공동주최로 열린 제6회 「서울국악대경연」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마당패 뜬쇠」(權七星외 4명)의 리더 權씨는『국악계에서 풍물놀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예선에서 사물놀이 앉은반,본선에서 사물놀이 선반을 연주해 대상을 차지한 마당패 뜬쇠는 지난 85년 권칠성(장구.27),박윤화(북.25),이영규(꽹과리.30),길홍찬(징.25),권오성(25.북)씨가 결성한 사물놀이팀.학생시절부터 농 악경연대회.전주대사습 농악부문 장원을 차지한데 이어 작년 대회에선 풍물부문 은상을 차지했다.
『1년전부터 연습해온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16일 창단 10주년을 맞아 가(歌).무(舞).악(樂)을 겸한「뜬쇠예술단」을 조직해 앞으로 국내공연은 물론 해외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마당패 뜬쇠의 우승이 있기까지는 이들을 지도해온 전수덕(세계풍물놀이연합회 부회장).정인삼(한국민속촌 음악단장)씨의 숨은 공로가 컸다는 후문.
李長職〈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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