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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제>스필버그,연예인 소득랭킹 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올해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연예인은 누구일까.
美 포브스誌가 10일 집계해 발표한 94~95년 세계연예인 소득랭킹에 따르면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고소득 1위를 차지했다.그는 현재도 전세계에서 인기리에 상영중인 불멸의 히트작『주라기 공원』의 덕택으로 이 기간중 모두 2억 8천5백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됐다.또 지난 93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고소득자 상위권에 진입했던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1억4천6백만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3위는 비틀스에게 돌아갔다.지난 25년간 신곡앨범 한장 내지못 했지만 불후의 히트넘버들에 대한 식지않는 인기에 힘입어 폴 매카트니와 조지 해리슨.링고 스타등 3명의 추정소득만도 총 1억3천만달러에 달했다.
이와함께 올 소득 랭킹부문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10위권내에 등장한 옛 팝그룹과 가수들이다.
체코.헝가리 순회공연에 나섰던 롤링 스톤스의 경우 1억2천1백만달러로 4위를 차지했고,이글스는 9천5백만달러를 벌어 5위,핑크 플로이드 는 7천만달러로 7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30여년만에 첫 순회공연에 나섰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6천3백만달러의 소득을 올려 9위를 기록했다.
[워싱턴=金容日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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