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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제수용품 값비교 주부통신원 현장리포트"를 읽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4일자 12,13면에 실린「주부통신원 현장리포트」는 추석 제수용품을 시장별로 알아본 내용인데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우선 시장을 둘러 본 시기가 지난달 29,30일로 추석 단대목과는 일주일 이상 차이가 난다.추석 제수용품 대부분이 농.수.축산물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일주일전의 가격은 사실 무의미하다고 보아야 한다.
통신원의 얘기를 인용해 『추석이 가까울수록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뛸 것으로 예상돼 미리 제수용품을 마련해 두는게 좋다』고했으나 제수용품 중에는 미리 마련할 수 있는 것이 있고 그렇지않은 것이 있는 만큼 이러한 조언은 별 도움이 안된다.
3일자 17면에서도 보도가 되었듯 과일은 2~3일전,나물은 하루전에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가격비교는 쇠고기의 경우 같은 한우라 하더라도 비육우와 육우,국내산과 순수한우 등 품질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이 고려됐어야 했다.생선은 무게보다 크기로 구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보다는 ㎝로 통일하는 것이 어땠을까 싶다.
최명자〈서울도봉구방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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