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대낮 안방서 피살-40代친척 지명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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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5일 오전9시쯤 서울관악구신림동 李용만(41)씨의 다세대 주택 지하 1층에 세든 蔡순덕(47.주부)씨가 안방에서 가슴을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는 것을 李씨가 발견,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李씨는『蔡씨집에서 비명이 들려 잠시 후 내려가보니 蔡씨가 가슴등 여섯곳을 예리한 흉기로 찔린채 신음중이었으며 蔡씨 옆에는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8시30분쯤 蔡씨의 친척 金모(47.무직)씨가 찾아와 칼을 들고 다투는 것을 봤다는 인근 주민의 진술에 따라 金모씨를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경찰조사결과 사건 당시 남편 吳모(52.상업)씨와 세 자녀는모두 외출중이었다.
〈李炯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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