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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 수수료 9.7% 인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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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다음달부터 개인이나 기업이 땅.건물등의 값을 감정(鑑定)받은뒤 감정평가사에게 내는 수수료가 지금보다 평균 9.7% 오른다. 이에 따라 개인이 은행돈을 빌리기 위해 보유 부동산을 평가받거나 기업이 자산을 재평가받을 때 드는 비용이 다소 늘어나게됐다. 〈표참조〉 건설교통부가 29일 발표한 조정내용을 보면 현재는 평가금액 2천만원까지는 기본수수료(5만원)를 받고 이를넘는 경우 단계별로 요율을 차등하고 있으나 다음달부터 평가금액5천만원까지는 일률적으로 10만원을 받는다.
5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평가금액을 7단계로 나눠 현행 차등요율인 0.04~0.1%를 적용하되 요율적용 평가액의 구분범위를 조정했다.
이렇게 되면 감정평가 수수료가 전체적으로 지금보다 9.7% 가량 오르게 된다고 건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朴義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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