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신인왕 제이슨 키드 "농구교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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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미국 프로농구(NBA)94~95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제이슨 키드(댈러스 매버릭스.앞줄 왼쪽)가 스포츠 메이커 나이키社 초청으로 내한,23일 한강고수부지에서 한국청소년을 위한 농구교실을 열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키드의 내한은 자신이 대변인을 맡고 있는 PLAY(Participate in the Lives of All Youth.청년스포츠참여운동)캠페인을 위한 것으로 나이키社가 스폰서를 맡았다. 키드는 UC버클리대 출신으로 94년 드래프트에서 매버릭스에 지명돼 NBA에 모습을 나타냈다.
94~95시즌 79게임에 출전해 게임당 11.7점,7.7어시스트,5.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그랜트 힐과 함께 NBA신인상을 공동수상했다.넓은 시야와 안정된 공수밸런스가 장점.
키드는 23일 비를 맞으며 한국청소년팬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고 농구시범을 자청,호감을 샀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여행도 처음이라고 밝힌 키드는 『농구를 통해 세계 모든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글=許珍碩.사진=吳宗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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